대구시교육청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통합지원에 나선다.대구교육청은 29일 대구시와 대구경찰청, 대학병원, 사회복지기관, NGO 등 12개 기관과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학생이 겪는 경제·심리·정서·가족관계·건강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학교와 교육청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전문기관과 자원을 연계해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는 대구교육청과 대구시, 대구시경찰청을 비롯해 경북대병원·영남대병원·계명대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사회복지관협회, 굿네이버스·세이브더칠드런·월드비전·초록우산 등이 참여한다.대학병원 4곳은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과 의료자원 연계를 담당하고,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를 지원한다. 아동·청소년 지원기관들도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학생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12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학생 지원에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연계하는 한편 범시민 홍보에도 공동 협력한다.특히 올해 시행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따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이 강조되는 가운데 대구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관장급 업무협약과 실무자급 민·관협의체를 연계한 다층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대구교육청은 기관별로 분절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가 학생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함께 살피고 필요한 교육·복지·상담·의료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만들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협약 체결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각 교육지원청에도 지역 여건에 맞는 실무협의체를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