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중국 남부 물류 중심도시인 잔장시와 MOU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중국 광둥(广东)성 잔장(湛江)시 루안르성(阮日生)시장 및 기업대표 11명은 29일부터 31일까지 포항시를 방문해 기업환경을 시찰하고, 우호교류 협의를 추진했다.
잔장시정부 대표단은 포항시 산업시찰을 위해 포스코, 영일만항을 방문하고, 덕실마을과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등 견학을 통해 포항시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30일 잔장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두 도시가 모두 항만도시이고 철강도시라는 유사점이 있어 관련 기업들이 상호 협력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서 양시가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안르성 잔장시 시장은 "철강도시로만 알고 있던 포항시의 전혀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놀랐고, 새마을발상지로서 포항시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주도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며 ”양 시가 다분야에 걸쳐 전반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잔장시는 남해 심수항 항로와 내륙교통이 연결된 중국 최남단의 주요 항구도시로서 인구가 760만명이며 중국 중앙정부와 광둥성정부가 해양경제 중심도시로 육성중인 지역이다. 해안선이 1566km로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주요산업으로 항만산업, 철강산업, 관광업, 수산물가공업, 화학공업 등이 있다.
포항시와 잔장시는 주 광저우 한국 총영사관의 추천으로 연결돼 유사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면서 향후 상호 윈윈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