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도 전체의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6538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토지가 101필지로 늘어난 2006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독도의 전체 공시지가는 10억7436만원으로 지난해 10억899만원 대비 6.48%(6538만원) 상승했다.
행정구역상으로 독도는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의 91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동도(7만3297㎡)와 서도(8만8740㎡), 그외 부속섬(2만5517㎡)를 더해 총 면적은 18만7554㎡에 달한다.
독도의 공시지가는 지난 2000년부터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해 왔다. 2005년까지 2억7297만원을 기록, 큰 변동은 없었다.
2006년 조사 대상 토지가 37필지에서 101필지로 늘며 공시지가도 7억3780만원으로 크게 상승한 이래 ▲2007년 7억7737만원 ▲2008년 8억4825만원 ▲2009년 9억4542만원 ▲2010년 10억899만원 등의 상승세를 보여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광객 증가와 인근 바다의 메탄하이드라이트 발견으로 경제적 가치가 유망해 독도의 공시지가가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접안시설과 경비대, 헬기장 등이 있는 독도리 27번지(1945㎡)외 9필지로 ㎡당 16만5000원이었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독도리 30번지(6만8028㎡) 임야외 1필지로 ㎡당 470원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