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설비 안전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예지정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지정비 고도화 원팀’ 활동을 본격 가동했다.이번 원팀에는 포항·광양제철소 설비부문과 본사 기술전략실이 참여한다. 스마트 설비관리 시스템인 PIMS(POSCO Intelligent Maintenance System)를 활용해 주요 설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장애 사전 예측 정확도를 높여 안정적인 조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PIMS 도입 이후 설비 장애에 따른 긴급정비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하는 등 예방정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원팀은 PIMS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매월 소식지를 발간하고 우수 개선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우수제안 등록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개인이 보유한 정비 노하우를 조직 전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기 위해서다.AI 기반 설비 이상 사전 예측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원인 진단부터 수리, 수명 예측까지 정비 전 과정을 자동화해 예지정비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포항제철소 2선재공장은 냉각장치 구동 이상 원인을 분석해 유압 실린더 설비를 보강했다. 해당 개선 사례는 향후 유사 장애 예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산화했다.지태호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리더는 “이번 원팀 활동은 제철소를 넘어 여러 부서가 협업해 설비 강건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직원들의 설비 진단과 정비 역량을 근본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