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차세대 그린바이오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물 엑소좀 분야에 뛰어든다.고령군은 지난 1일 포항에서 열린 ‘차세대 식물 엑소좀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계 핵심거점 구축사업 비전선포식’에 참여하고 식물 엑소좀 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지역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269억6000만 원을 투입해 식물 유래 엑소좀의 기술 개발과 생산, 실증을 연계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주관하며 식물 엑소좀의 규격화와 생산체계 구축, 원료의약품 후보 소재 발굴, 산업화를 위한 실증 기반 조성 등이 추진된다.고령군은 영천시, 예천군과 함께 스마트팜을 활용한 식물 엑소좀 원료작물의 재배 및 실증을 담당한다.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농업 생산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농업과 첨단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식물 엑소좀은 식물세포에서 유래한 나노 크기의 소포체로,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특성 때문에 의약품과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고령군은 지역의 스마트농업 기반과 재배 기술을 활용해 원료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과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식물 엑소좀 소재의 산업화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비롯해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령군 관계자는 “식물 엑소좀은 농업과 바이오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분야”라며 “지역의 스마트농업 역량을 바탕으로 원료작물 재배와 실증에 적극 참여해 고령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첨단기술과 농업이 결합한 그린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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