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공원 내 무료급식'과 '파크골프장 시설물'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놓고 주민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달서구는 지난 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주민과 이해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달서구민 대민원 공감 Day’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공원 관련 주요 민원인 무료급식 운영과 수림지 파크골프장 시설물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제별 추진 경과와 쟁점을 설명한 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공원 내 무료급식 문제와 관련해 어울림나눔터 측은 무료급식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소통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며 운영 지속을 요청했다.반면 달서구는 소음과 위생 문제, 공원 내 무단 주정차 등으로 이용객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원 본래의 휴식 기능을 회복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야외 무료급식을 제도권 복지체계로 편입해 보다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수림지 파크골프장 시설물 문제에 대해서는 미신고 건축물 정비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정비 용역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내 공공공지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비 이후 건축물과 관련한 행정 절차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주제 토론에 이어 진행된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배꽃어린이공원 화장실 설치와 송현공원 벤치 설치, 월배근린공원 게이트볼장 내 반려견 배설물 처리 등 다양한 생활 민원이 제기됐다. 구청장과 관계 부서는 주민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주민 생활과 관련된 민원과 갈등 현안에 대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찾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공원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원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여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