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어마을이 대구·경북 지역 초등학생 대상 영어체험학습을 넘어 초등교사들의 실전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는 몰입형 영어연수까지 교육 영역을 넓혔다.영진전문대힉이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최근 대전교육연수원 영어교사 심화연수에 참여 중인 초등교사 13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총 17시간의 ‘몰입형 영어의사소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연수는 대전교육연수원이 지난달 1일부터 진행한 6개월 과정의 영어교사 심화연수의 하나로, 교사들이 실제 생활과 유사한 환경에서 영어를 사용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마련됐다.연수는 영어만 사용하는 ‘English-Only’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생 3명과 원어민 교사 1명이 한 팀을 이뤄 수업과 실생활 체험, 팀별 과제, 식사 등 일상 활동에서도 영어로 소통했다. 정해진 표현을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반응에 맞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공항·호텔·식당·병원·여행·문화생활 등을 구현한 영어체험실에서는 상황별 역할극과 문제해결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문화를 주제로 한 소그룹 활동과 초등학교 영어 수업에 연수 내용을 적용하는 미니 수업도 마련해 문화 간 의사소통과 수업 설계 역량을 함께 높이도록 했다.원어민 교사와의 소그룹 활동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고 과제를 수행하며 실전 소통 능력을 키웠다. 미니 수업 후에는 피드백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2007년 문을 연 대구경북영어마을은 대구·경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체험학습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호남·강원·충청·경남 등 전국 교육기관과 연계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앞으로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직장인, 공무원 등 성인을 위한 맞춤형 특별과정을 개발해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