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멕시코가 정부가 흡연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통계치를 발표했다. 멕시코 호세 앙헬 코르도바 보건부 장관은 이날 멕시코에서 연간 5만3000명 즉 10분당 1명이 흡연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코르도바 장관은 이날 대통령 관저인 '로스 피노스'에서 열린 '세계 금연의 날' 행사에서 "멕시코인들은 평균 13살에 흡연을 시작한다"며 "담배 속에 있는 40가지의 발암물질로 15년 후부터 건강을 잃게 된다"고 전했다. 코르도바 장관은 이어 "흡연자들 중 절반이 이와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현재 바와 레스토랑, 실내공간에서의 금연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 올해 담배값 인상 이후로 판매가 3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OECD 헬스데스데이터 2010'에 따르면 멕시코는 34개 회원국 가운데 흡연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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