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문화공간을 넘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여행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책과 문화가 전하는 여유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며 가족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이다.울릉도서관은 최근 산악·여행 전문지 '월간 산' 10월호에 울릉도의 대표 관광명소인 봉래폭포와 함께 소개됐다. 
 
이에 따라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을 감상하는 여행에 책과 문화를 통한 특별한 경험을 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명되면서 섬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는 문화 명소로 관심을 모운다.도서관 내부에는 방문객들이 책을 읽고, 잠시 쉬어 가며, 여행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공간이 마련돼 있다.1층 로비에서는 매월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와 함께 누구나 손글씨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필사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책 속 문장을 천천히 옮겨 쓰며 마음을 가다듬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2층 계단참에는 울릉도의 이야기와 정취를 담은 도서 큐레이션을 마련해 책을 통해 섬을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3층 계단참에는 스테인드글라스풍 창문과 샹들리에가 어우러진 아늑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고전의 창’ 문학 큐레이션을 더해 독서와 휴식, 사진 촬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포토존으로 꾸몄다.특히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책방’은 낮 동안 울릉도의 관광명소를 둘러본 여행객들이 저녁 시간에도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연을 만끽하는 낮의 여행에 조용한 독서의 시간을 더함으로써 울릉도에서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이와 함께 울릉도서관은 여행의 감동과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문화 프로그램인 ‘울릉에서 보내는 편지, 느리게 가는 우체통’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행지에서 느낀 마음과 소중한 순간을 편지에 담아 전하는 경험을 통해 울릉도에서의 추억이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오래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천안에서 자녀와 함께 울릉도를 찾은 한 관광객은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고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의 추억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김일영 울릉도서관장은 “울릉도서관이 지역주민은 물론 섬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편안하게 머물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과 문화, 울릉도만의 고유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울릉도서관은 독서와 문화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공간을 지향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울릉도의 새로운 문화적 매력을 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