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두호고등학교 탁구부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고등부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단식 동메달을 획득하며 경북 탁구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단체전 금메달은 경북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로 기록돼 의미를 더했다.두호고등학교(교장 박용호)는 탁구부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제주 한림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종목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두호고는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오랜 라이벌인 대전동산고와 맞붙어 4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선수들은 팽팽한 승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장시간 이어진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투혼을 펼친 끝에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개인단식에서는 3학년 이강현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며 두호고의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지도진의 헌신,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이뤄낸 결실이라는 평가다.박용호 교장은 “오랜 라이벌과 4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우승해 더욱 뜻깊다”며 “개인단식 동메달까지 더해 선수들의 노력과 팀의 저력을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경상북도교육청과 포항시청, 경북탁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두호고 탁구부는 이번 대회 성과를 발판 삼아 꾸준한 훈련과 도전을 이어가며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