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창작자와 독자가 만나 책과 문학의 매력을 나누는 ‘제3회 대구 인디도서전’이 오는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엑스코 동관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DIP가 주관하며, 지역 출판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독립출판 창작자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올해 3회째를 맞는 도서전은 지난 두 차례 행사에서 얻은 시민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특히 ‘제5회 대구콘텐츠페어’와 동시에 열려 출판뿐 아니라 게임·웹툰·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와의 교류를 통해 산업 간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행사장에는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공동관’도 마련된다. 지역 출판기업과 독립출판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독자와의 접점을 넓혀 판매와 유통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인 북토크 콘서트는 ‘기억을 짓는 법’과 ‘우리가 사랑하는 문장’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건축가이자 소설가인 백희성 작가와 대구 출신 에세이스트 백가희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탄생시킨 과정과 창작 뒷이야기, 문학적 영감을 독자들과 나눈다. 관람객들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책에 담긴 생각과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다.책과 문학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책과 문장의 분위기를 향으로 표현하는 ‘북퍼퓸 만들기’와 나만의 소장품을 제작하는 ‘미니책 키링 만들기’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현장 이벤트도 풍성하다. ‘책과 7초 스톱워치’, 최대 7천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주사위’, 전시장 곳곳의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 등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북파우치와 에코백, 책갈피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단순한 전시와 판매를 넘어 출판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독립출판 창작자와 출판 관계자들이 교류하며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실제 사업 기회와 유통·판매 경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DIP 관계자는 “이번 도서전은 독자와 창작자가 문학적 감성을 공유하고 지역 출판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역 출판산업의 자생적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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