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내 그라운드골프 동호인들이 영덕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제11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지난 13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도내 시·군 선수단과 임원 등 6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경상북도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영덕군체육회와 영덕군그라운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평소 연습을 통해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에서는 승패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생활체육이 지닌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단체전에는 경주시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령군은 준우승에 올랐으며 영주시가 3위를 기록해 입상했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의 경기 방식에 게이트볼의 장점을 접목한 생활체육 종목이다. 복잡한 규칙이나 큰 신체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은 물론, 세대와 지역을 넘어 교류를 넓히는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맑고 푸른 영덕을 찾아주신 도내 각 시·군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경기 결과를 넘어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체육시설과 생활체육 지원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이번 대회가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 간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