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창업 도전자 51명 가운데 21명이 공개 오디션을 통과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3~14일 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저변 확대 사업인 ‘모두의 창업’ 지역 오디션을 열고 3라운드 진출자 21명을 선발했다.이번 오디션에는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거쳐 올라온 도전자 51명이 참여해 각자의 창업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초 신청 단계부터 약 75대 1의 경쟁을 뚫고 공개 IR 무대에 올랐다.‘모두의 창업’은 예비창업자와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단계별 경쟁을 통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실패 이후에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대구 지역에서는 1차 접수에만 383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2차 접수까지 합산한 누적 신청자는 1만27명으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았다. 신청자 연령도 14세부터 90세까지 다양했으며, 특히 10대와 20대의 참여가 두드러졌다.오디션 기간에는 발표평가 외에도 선배 창업가와 투자자 특강, 1대 1 멘토링, 창업 토크콘서트, 스케일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공간은 발표와 전시를 위한 ‘챌린지 존’, 창업·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인사이트 존’,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커넥션 존’으로 구성됐다.도전자들의 창업 아이템과 시제품을 전시한 라운지도 마련됐으며, 사업화·특허·법률·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도 제공됐다. 청년 예비창업자들은 디자인 싱킹을 활용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창업은 특별한 사람만의 도전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오디션이 선발 여부를 떠나 더 많은 사람이 창업에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3라운드에 진출한 21명은 오는 11월부터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선배 창업가 멘토링,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이후 권역별 오디션과 파이널 라운드,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