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와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4시 대구 중구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에서 ‘2026 가을 문학 토크쇼’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김원일의 문학세계를 되짚어보고 대구 중구가 품고 있는 문학과 예술의 역사적 자산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김원일의 소설 '마당 깊은 집'을 매개로 한국전쟁 이후 대구의 삶과 시대적 풍경을 돌아보는 한편, 대구 중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예술의 흐름과 그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행사는 소설가이자 모악출판사 대표인 김완준의 사회로 진행되며 1부와 2부로 나눠 문학 낭독과 초청 강연, 문학인들의 대담이 이어진다.1부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문화공간 잇다 대표이자 ‘행복한 필사동행’ 운영자인 권양우의 낭독으로 문을 연 뒤, 문학평론가이자 전 단국대학교 교수인 박덕규가 ‘마당깊은 집에 살았던 소년 김원일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한다.박덕규는 김원일의 성장 과정과 문학적 형성 배경을 살펴보고 작가의 체험이 어떻게 소설적 상상력으로 확장됐는지 조명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2부에서는 권양우의 낭독에 이어 ‘문화예술의 수장고, 대구 중구 이야기’를 주제로 문학 토크쇼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박덕규 문학평론가를 비롯해 대구문학관장을 지낸 이하석 시인, 매일신문 논설위원인 조두진 소설가가 참여한다.참가자들은 대구 중구가 지닌 문학적·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지역 문인들의 활동과 문화예술의 흔적을 통해 중구의 문화적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이야기할 예정이다.이번 토크쇼는 문학 작품 속 공간에서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대구 근현대 문화예술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행사에는 중구 구민을 비롯한 대구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 문의는 도심재생문화재단(053-219-422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