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이 16일 첫 출근해 조직의 조기 안착을 위한 대응전담팀 구성을 첫 지시로 내렸다.김 청장은 이날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빌딩에 있는 중수청 본청에서 부서별 주요 현안과 업무보고를 받고 인력과 시설, 전산시스템 등 수사 기반을 신속히 정비하도록 주문했다.대응전담팀은 중수청의 인력과 시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등 수사 인프라를 점검하고 조직 운영 체계를 조기에 안정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중수청은 이달 2일 출범했지만 전산망 구축과 수사 인력 확보 등이 충분하지 않아 중대범죄 수사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김 청장은 인사청문 과정에서도 수사 인프라 부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청장은 조직 정비와 함께 실제 수사 착수 등 가시적인 성과를 조속히 내도록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도 지시했다.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 체계를 갖출 것도 강조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김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중수청은 출범 약 2주 만에 수장 공백을 해소하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김 청장의 취임식은 다음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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