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수상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이 오는 30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바흐·베토벤·슈베르트의 작품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피아노 리사이틀을 선보인다.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더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하나로 비킹구르 올라프손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올라프손의 신보 ‘Opus 109’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바흐와 베토벤, 슈베르트의 작품을 ‘E(미)’ 조성으로 연결해 하나의 음악적 서사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그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리사이틀이 전석 매진된 데 이어 마련된 무대다.올라프손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으로 2025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을 수상했다. BBC 뮤직 매거진 ‘올해의 음반’, 오푸스 클라식 ‘올해의 솔로 레코딩’ 등 다수의 음악상을 받았으며, 음반 스트리밍 누적 횟수는 10억회를 넘어섰다.공연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 중 전주곡 제9번(E장조)으로 시작한다. 이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7번(E단조), 바흐 파르티타 제6번(E단조),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6번(E단조)을 연주하고, 마지막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30번(E장조)으로 장식한다.올라프손은 베토벤 후기 소나타와 바흐 작품의 음악적 연관성에 주목해 곡 사이의 연결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절대음감과 공감각을 바탕으로 음을 색채로 인식하는 연주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E장조와 E단조가 지닌 서로 다른 색채와 정서를 표현할 예정이다.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바흐에서 베토벤 후기 소나타까지 이어지는 음악적 여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감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관람료는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와 자세한 정보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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