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옥과 자연을 배경으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아트페어가 열린다.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예끼마을과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에서 ‘2026 예끼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요함에 이르니, 움직임이 다시 오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작가 43명이 참여해 한국화와 도자, 사진, 팝아트 등 171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선성현문화단지 내 한옥 6채는 ‘궁극의 풍류’, ‘진검(黔)산수’, ‘우리그림산책’, ‘담장너머 그림’ 등 주제별 전시공간으로 꾸며진다.개막일인 28일 오후 4시30분에는 홍원표 작가가 안동을 주제로 현장에서 작품을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 공연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31일과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는 박경묵·백철준 작가와 김유경 모더레이터가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마련된다.한옥 마당에서는 김소영·동해누리의 공연 ‘그림마당 위에 소리’가 열리고, ‘나도 예끼예술가’에서는 규방공예와 자개공예, 패브릭 아트, 슈링클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9일부터 31일까지는 참여 작가들의 소품을 전시·판매하는 ‘작가들의 손맛장터’가 열리며 예끼마을 예갤러리에서는 주민들의 도예·바느질·천연염색 작품을 소개하는 ‘흙, 색, 실’ 전시가 진행된다.안동시 관계자는 “한옥과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하며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예끼마을과 선성현문화단지의 특색을 살린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