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해안과 서해안에서만 서식하는 키조개가 최근 동해안 청정지역인 울진연안에서 서식하는 것이 확인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 5월25일 울진군 사동3리 연안에서 키조개(28~33㎝) 시료를 채취해 전문연구 기관인 동해연구소에 보내고 향후 자원관리 방안과 개발방안 협의에 본격 착수했다.
키조개는 주로 횟감과 구이용으로 이용되며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는 고급 패류로 예부터 강정식품으로 애용해 왔다.
아연의 보고,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피를 깨끗하게 하는 정혈작용이 있어 산후 조리나 피로회복에 좋으며 특히 술에 혹사당한 간장을 보호하는 데 유용한 수산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그동안 한국 남해안과 서해안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키조개가 군내에서 다량 채취됨에 따라 현재 자연 상태로 서식되고 있는 키조개 자원에 대한 관리 보존을 강화하는 한편 키조개의 생태환경을 비롯한 각종 기초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자원증식에 나서 어업인 소득증대 품목으로 집중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박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