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4월 치러지는 23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집권 여당 민주당이 야당인 국민의힘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답보상태인 39%를 기록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총선을 1년 6개월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견제론이 더 높게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52%를 기록했다.   긍정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부정 응답은 1%포인트 올랐다. 8월 4주 차부터 지속된 긍정 평가 내림세가 10월 들어 멈춰선 가운데, 부정 응답은 소폭 상승했다.   국정 지지율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20%)'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11%),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각 7%)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9%)'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12%), 국방·안보·대북(11%) 등의 순이다.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보다 5%포인트 오른 수치다. 갤럽 관계자는 "주식시장 대응 등 경제 관련 지적 증가는 7000선에서 5500선까지 후퇴한 코스피 연속 하락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봤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 9% 이상 급락하며 주식 거래가 일시 중단됐고,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등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씩 각 상승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29%였다.   '내후년 4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4%,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7%로 나타났다.   의견유보가 18%이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정부 지원론은 16%, 견제론은 49%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지원론 36%, 견제론은 44%로 나왔다. 모두 오차범위 밖이다. 아직 총선까지는 여론이 몇 번이고 바뀔 가능성이 있다. 오만한 정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