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다문화협회(회장 박용곤)가 주관한 ‘제16회 다문화 축제’가 지난 18일 양학국민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관련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축제는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높이고 다문화가족 간 상호 교류를 확대해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현장 부스에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여러 국가의 다채로운 전통문화와 음식, 풍습을 직접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다문화 체감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개회식에서는 다문화가족의 화합 도모와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후 일정으로 다문화가족 전체가 참여하는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운동회와 풍성한 체험 행사가 이어져 웃음 꽃을 피웠다.공은정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포항 지역에도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가 국적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한편, 포항시다문화협회는 지역 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2,300여 명의 자립과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다문화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 난타 아카데미 운영,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 봉사활동, 역사 문화 탐방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