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민단체가 반복되는 도시철도 운행 중단 사고와 노후 전동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은 19일 성명을 내고 “반복되는 지하철 운행 중단에도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 정부에 안전관리 체계 재정비와 노후 시설 교체를 요구했다.단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55분께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열차가 송현역 진입 중 단전으로 멈춰 섰으며, 후속 열차까지 잇따라 정차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운행은 사고 발생 11분 만에 재개됐다.앞서 지난달 7일에는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용지역 구간에서 전력 공급 장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단체는 반복되는 사고에도 명확한 원인 규명과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의 평균 차령이 28.7년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적정 교체 주기인 25년을 넘겼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한 국비 지원도 받지 못했다며 정부와 대구시의 적극적인 예산 투입을 요구했다.복지연합은 대구교통공사에 1호선 단전 및 3호선 전력 장애 사고의 조사 결과 공개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사장에게 안전관리 체계 전반의 재정비를, 대구시와 국토교통부에는 노후 전동차와 시설 교체를 위한 예산 확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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