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의 정신을 가득히 안고 돌아왔습니다." 포항의 영일고등학교(교장최상하)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영천 호국원과 포항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에서 체험봉사활동에 나서며 호국보훈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토요일 포항 영일고 2학년2반 32명의 학생들은 담임 김규완선생님의 인솔로 영천 호국원을 방문했다. 호국원에서 참배와 롤콜(Roll Call) 행사 및 비석을 닦고 태극기를 꽃으며 주변 청소를 하면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이 이뤄지는 내내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임했으며 가슴 가득 젊은 나이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의 마음을 되새기며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고자 다짐했다. 이미 지난달 28일 2학년8반 학생들이 영천 호국원으로 체험봉사활동을 다녀왔으나 현충일을 앞두고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자 자발적으로 한 반이 더 자원봉사를 자청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영일고는 이전부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중시해 지속적으로 매월 2회씩 포항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과 영천 호국원에서 체험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영일고는 특색교육으로 자매결연기관을 통해 매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학급별로 돌아가며 매월 첫째주와 넷째주 토요일 오전에 자매결연기관에서 체험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전교생이 체험하며 인성함양에 나서고 있다. 매월 체험봉사활동을 하는 자매결연기관도 정애원과 햇빛마을, 예티쉼터, 양동마을, 한사랑의집, 하늘마음양로원, 좋은 이웃마을, 다솜이집, 포스위드, 명도학교,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 영천호국원 등 다양하다. 자매기관 체험봉사활동과는 별도로 영일고 1학년 270명은 지난달 25일부터 2박3일간 음성꽃동네에서 사랑체험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여름방학엔 안동시온마을과 청하 정애원에서 2박3일간 체험봉사활동을 3년째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인성교육에 힘입어 영일고는 2010년 제29회 한국교육자대상 '스승의 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2011학년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창의인성모델학교’ 연구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상하 교장은 "매주 일요일 학생들의 체험활동소감문을 읽고 각 가정에 칭찬과 격려의 전화를 하면서 학부모와 함께 감동을 공유하며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력배양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이 교육의 진정한 참 모습으로 향후에도 앞선 인성교육기관으로서 영일고를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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