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걷고 살피며 담아낸 '또 다른 경주의 풍경과 이야기'가 사진과 글로 펼쳐진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은 제21회 인문주간 중,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포토에세이 전시회’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시민의 눈으로 기록한 경주의 역사, 문화, 그리고 일상의 온기’를 주제로, 단석가 찰보리빵 건천점&CAFE BOAZ에서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전시장에는 ‘경주 포토에세이’ 인문강좌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촬영하고 쓴 사진과 글을 만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약 10개월 동안 경주의 역사문화 공간과 마을, 골목, 풍경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기록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최윤정 작가가 진행을 맡았다. 참여 시민들은 현장 답사와 사진 촬영을 통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았으며 강시일 작가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각 장소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함께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이번 전시는 문화재와 관광명소 중심으로 바라보던 경주에서 한 걸음 나아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일상을 시민의 시선으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익숙해서 지나치기 쉬웠던 골목과 마을, 오래된 공간과 주변의 풍경이 참여자들의 사진과 글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전시 공간도 미술관이나 일반적인 전시장 대신,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찰보리빵 매장과 카페를 전시장으로 활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생활 속 공간에서 사진과 글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인문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이번 전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자신이 직접 기록한 경주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 작가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지역을 탐방하고 관찰하며 완성한 작품을 통해 시민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한편 인문도시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의 인문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인문학 대중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과 경주시가 주관한다.10개월 동안 시민들이 직접 경주의 곳곳을 걸으며 담아낸 사진과 글을 선보일 이번 전시에서는 유명한 관광지와 문화유산뿐 아니라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길과 풍경, 사람들의 삶 속에서 발견한 ‘또 다른 경주’를 만날 수 있겠다.전시 관련 문의는 최윤정 작가(010-2215-1847)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