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쓴 소리도 기꺼이 듣겠습니다.”
대구시는 8일 정부 정책의 공감대 확산과 정책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매월 직원 조회와 공무원 교육과정에 중앙인사나 저명인사를 초청, 지역의 고질적인 폐쇄적인 마인드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수도권 논리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대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쓴 소리를 자청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해부터 매월 초에 열리는 정례조회 때 중앙일보 이어령 상임고문 등 저명인사 20명을 초청했다.
중앙일보 이어령 상임고문은 ‘미래 대구시의 문화브랜드 전략’, 대구소비자연맹 임경희 회장은 ’글로벌시대 대구 랜드마크 찾기‘,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희망산업이다‘, 지식경제부 박영준 제2차관은 ’대구의 미래와 공직자의 자세‘, 배재대 김진국 교수는 ’대구의 비전과 발전방향‘ 등을 강의했다.
특히 주목할 사항은 이들 대부분은 대구 공무원의 새로운 의식개혁과 마인드 자세 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배재대 김진국 교수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없이는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없다”며 “고향의 흙냄새, 인심이 물씬 풍기는 고향으로 만드는 애향심으로 똘똘 뭉쳐 지방민이 주인되는 시대가 되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택시 카드 결제기를 확대 운영을 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진용환 공무원교육원장은 “더 큰 대구 만들기를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중앙정부 고위공무원과 명사 초청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며 “5월말 현재 중앙부처공무원 48명, 정부투자기관 등 명사 55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리넷솔라와 희성전자, 쌍용머티리얼, 씨아이에스, 씨엔보코, 위니텍 등의 CEO를 초빙, 지역 중견기업에 대한 이해와 공무원의 친기업 마인드 제고에 공을 들였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지방에서 성장한 것이 죄가 되는 악순환을 끊고 지방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정례조회, 공무원 교육과정 등에 중앙부처 간부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의 주요 인사를 초빙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