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시장친화정책팀' 수장인 안토니오 팔로치가 7일(현지시간) 사임했다. 브라질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팔로치가 최근 스캔들로 인해 호세프 대통령의 지도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팔로치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팔로치가 2005년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악용, 기업 컨설턴트를 통해 개인재산을 늘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팔로치는 어떤 잘못된 행동도 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팔로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전격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팔로치는 법적으로 문제되는 혐의는 없어 형사처벌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검찰도 팔로치에 대한 조사는 보류한다고 밝혔다. 팔로치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당시 재무장관을 역임했으며, 호세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시장친화정책팀 수장으로 선임됐다. 팔로치의 뒤를 이어 차기 시장친화정책팀 수장에는 집권 노동자당(PT) 글레이시 호프만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