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가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포항 죽장면 대우산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에 나선다.포특사는 10월 29일 포항시 죽장면 고로쇠 광장에서 ‘2026년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열고 본격적인 발굴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개토식은 6·25전쟁 당시 전사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발굴 작업에 참여하는 인원들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박성순 포특사령관을 비롯해 인접·예하 부대 지휘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포항시 관계자, 6·25 참전유공자회 등 민·관·군·보훈단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개식사와 포특사령관 추념사, 6·25 참전용사 회고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유해발굴 지역인 죽장면 대우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포특사는 이 일대에서 2024년 2구, 2025년 4구의 유해를 수습했다.이번 발굴에는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전문요원 등 140여 명이 투입된다.작전을 지휘하는 배상호 중령은 “국가를 위해 산화한 선배 전우들을 끝까지 찾아 모시는 임무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사고 없이 한 분이라도 더 국가와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특사는 발굴을 마친 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협의를 거쳐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