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내 증시가 미국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로 3% 넘게 하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8% 내린 5730.7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83% 하락한 724.38로 장을 마감했다.코스피는 전장 대비 177.31포인트(2.99%) 내린 5,760.35로 출발해 한때 5,599.42(-5.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급락세에 오전 10시 5분경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9590억원, 2206억원을 순매수했다. 오전 매도 우위였던 기관은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코스닥지수는 737.76으로 출발한 뒤 오전 11시 3분 720.68까지 하락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724.38에 마감하며 73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한편,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 약세와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배경으로 지목했다. 양대 지수는 오전 저점에서는 벗어났지만 반등 폭이 제한되면서 나란히 3%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