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10월 30일 영산서원에서 영산계 주관으로 선현을 기리는 제례인 향사를 봉행했다.향사에는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은 오도창 영양군수, 아헌관은 정휘락 씨, 종헌관은 황기진 씨가 맡아 제례를 진행했다.영산서원은 1578년 청계 김진 선생 등이 세운 영산서당을 모태로 한다. 1655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영산서원으로 이름을 바꾼 뒤 퇴계 이황 선생과 학봉 김성일 선생을 배향해 왔다.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으며, 영양군은 2016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해 2018년 사당과 강당 등 전통양식 건물 10동을 갖춘 현재의 모습을 복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산서원은 선현들의 학문과 충효 정신이 깃든 영양군의 대표적인 정신문화 공간”이라며 “이번 향사가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