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폭염에 대비한 경로당 환경 개선에 나서는 등 노인 복지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군위군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관내 경로당 216곳에 약 19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달하고 '어르신 건강밥상 지원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을 돕고 경로당에서 이웃과 함께 건강한 식사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원 물품은 경로당별 노인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배분했다.군위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군위형 경로당 중식 주 5일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며 안부를 나누고 이웃 간 돌봄을 이어가는 공동체 공간으로 경로당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군위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7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관내 노후 경로당 18곳의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시공해 태양복사열을 줄이고 실내온도를 낮출 계획이다.사업 대상지는 관내 경로당 21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옥상 노후도와 태양복사열 취약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경로당 중심의 복지 및 기후적응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