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신경주역사가 개통(2010년 11월)되면서 다양한 패턴의 관광프로그램이 가능해지면서 경주를 찾는 '박(당일)관광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예로 8일 국내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과 사우디아라비아 합작회사인 '아람코(Aramco)' 의 임직원 350여 명이 친선화합을 위한 일정으로 경주를 다녀갔다. 이 두 회사의 경주방문은 '한국문화의 이해를 높여주기 위한 워크숍과 화합을 위한 것'으로, 시간절약, 경비절감, 효과만점이라는 '3박자 무박투어'였다. 코레일과 경주 신라문화원이 기획한 '가까워진 경주! KTX 로 신라속으로'의 프로그램 일환인 '경주 무박 3박자 투어'에 참가한 두 회사 임직원들은 오전 7시1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9시 20분 KTX 신경주에 도착했다. 이들은 KTX 신경주역에 도착하자마자 마중나온 신라문화원의 환영을 받으며 시내로 이동, 대릉원-첨성대-안압지-반월성 일원의 동부사적지를 관람했다. 오후에는 '현대호텔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명랑운동회'를 하면서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이어 신라불교를 상징하는 불국사를 답사 한 후, KTX 역사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서악서원(성총,김인문,최치원의 서당)'에 마련한 국악공연과 떡메치기에 이은 전통차(茶)를 음미하면서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정취와 문화에 흠벅 젖은 하루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고도 경주가 KTX 가 개통되면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경주 무박 3박자 투어'가 많은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혀 경주관광의 새로운 상품으로 떠오르게 됐다. 특히 진 원장은 "서울에서 2시간 만에 경주를 찾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에 착안한 기업을 향한 '경주 무박 3박자 투어'는 지역경제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며 이 투어의 성공을 자신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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