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무섬마을 무섬골동반이 전통의 맛을 보여주는 새로운 향토음식전문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9일 시는 무섬골동반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향토음식 보유자 등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향토음식개발을 통해 전통 식문화사업을 육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은 17세기 무렵 영주 지역의 명문가인 반남(潘南) 박씨 입향조 박수가 처음 살기 시작했으며 영조 때 그의 증손녀 사위 선성 김씨(예안김씨) 대(臺)가 들어왔다.
이 마을은 수백년 동안 두 집안의 집성촌이 된 마을로 조선후기 전통가옥과 문화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이곳에서 영주의 꾸미지 않은 전통의 맛을 보여주는 소규모 향토음식전문점 '무섬골동반'을 만날 수 있다.
'무섬골동반'은 2010년 농촌진흥청 국비를 지원받아 영주시에서 조성했으며 무섬의 전통음식 세면과 골동반(비빔밥), 선비정식, 생신상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로컬푸드 중심으로 전통을 살린 식단으로 영주의 대표향토음식을 알리고 한옥숙박체험을 함께 이용해 지역 관광사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무섬골동반은 전통문화마을 관광사업과 연계된 향토음식점 육성사례로 보고 배우려는 여러 단체에서 견학을 다녀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