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이수페타시스가 대구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대구시는 2일 산격청사에서 ㈜이수페타시스가 달성군과 대구국가산업단지내 7공장 신설에 모두 5000억원을 들여 AI가속기용 고성능 인쇄회기판 제조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이수페타시스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5만1000평 부지에 신규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성능 인쇄회로기판(PCB)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시됐다.국가산단 내 7공장 준공 후 제품 양산이 본격화되면 단순한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기업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대구가 글로벌 첨단 제조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시가 기업의 투자일정에 맞춰 전력·용수공급과 폐수처리 등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원스톱 기업투자 지원체계를 통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나섰기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수페타시스 최창복 대표이사는 “대구시가 투자일정에 맞춰 기반시설을 공급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원스톱 기업투자 지원체계를 통한 신속한 지원이 투자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투자로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로 글로벌 지배력을 강화하고, 대구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이수페타시스의 이번 투자는 AI시대 핵심 반도체 부품의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대구의 첨단 제조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시대가 열어준 성장 기회를 발판 삼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를 갖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수페타시스는 1972년 대구 달성1차산업단지에 설립한 ‘대구기업’으로 달성1차산업단지 5공장은 약 48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 준공 후 본격 양산에 들어가고, 6공장은 달성2차산업단지에 약 600억원을 투입해 준공 후 본격 생산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