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 10주년을 맞은 한국 창작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관객과 만난다.2016년 초연한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문학을 향한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 동경을 그린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 섬세한 인물 묘사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작품은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문인들이 활동한 문학 동인 ‘구인회’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역사적 사실에 극적 상상력을 더해 예술가들의 고뇌와 인간적인 감정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천재 소설가 김해진을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작가 히카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된 인물들의 관계는 문학에 대한 열정 속에서 동경과 사랑, 질투와 집착으로 얽히며 감춰진 비밀을 드러낸다.이번 공연에는 배우 이규형이 김해진 역을 맡고 홍기범과 강혜인이 각각 정세훈과 히카루 역으로 출연한다. 이형훈, 이한밀, 김태인, 김보현도 함께 무대에 올라 인물들의 관계와 갈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이다. 공연 시간은 160분이다.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