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르나타카주의 미소레시에 8일 야생 코끼리 4마리가 난입해 최소한 한 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코끼리들은 미소레로부터 약 35㎞ 떨어진 인근 숲 속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날 갑자기 미소레시로 들어와 주택지대 등에서 많은 가옥들을 닥치는대로 부수며 난동을 일으켰다. 이 와중에서 55살 먹은 남성 한 명이 코끼리에 짓밟혀 목숨을 잃었다. 삼림 보안관과 동물원 관계자들이 출동해 코끼리 두 마리는 생포했지만 나머지 두 마리는 도주했다. SA 람다스 카르나타카주 교육장관은 이날 모든 학교들에 휴교령을 내렸다. 도시 곳곳에는 경찰들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미소레의 한 관리는 코끼리들이 서식지가 파괴돼 갈 곳을 잃고 도시로 흘러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무분별한 삼림 파괴를 비난했다. 그는 농장 개발이 아무 규제 없이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코끼리 서식지역 내의 교통량 증가로 코끼리들이 도시로까지 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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