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 공식 출마한 프랑스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이 9일 "중국 고위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전날 자신의 IMF 총재 출마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무원 부총리,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 등을 만났다.
라가르드 장관은 "저우 은행장과 IMF 총재 후보 출마와 관련해 깊고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IMF가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위안화 유통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등 신흥경제국들의 이익을 계속 돌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라가르드 장관은 중국 고위 관리들의 지지 표명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앞서 중국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은 "IMF 총재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람이어야 한다. 또 능력 우선 원칙에 따라 선출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IMF 총재 후보 멕시코 중앙은행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총재도 내주 중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