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이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장병 3200여명을 투입했다.해병대 제1사단은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포항시 남·북구 16개 읍·면·동에서 농촌 일손돕기 대민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활동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포항시와 사전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고령 농업인과 홀몸 어르신, 여성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비롯해 제때 영농 작업을 마치기 어려운 소규모 농가를 우선 선정했다.장병들은 포항시 기북면과 기계면을 비롯한 지역 농가에서 농작물 수확과 비닐하우스 설치, 밭 정비 등 영농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부대는 작전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대민지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안전교육과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지역별 현장지휘소도 운영하고 있다.대민지원에 참여한 안현민 병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군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군 본연의 임무에도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일손을 지원받은 한 농민은 "농번기마다 찾아와 묵묵히 일손을 보태주는 해병대 장병들이 든든하고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