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안동시 옛 영호초등학교 부지에 설립하는 경북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한국웹툰고등학교'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당선작은 진승건축 박종한 대표의 작품으로, 컴퓨터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착안한 '프레임 큐브'를 기본 설계 개념으로 적용했다.학교 외관은 웹툰의 칸을 연상시키는 큐브 형태에 안동 전통 한옥의 창문 형태를 반영했다. 내부는 복도와 교실이 웹툰을 위아래로 넘겨 보는 스크롤처럼 연결되도록 설계했다.도서실과 마을카페, 시청각실 등 일부 시설은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학교는 연면적 7381㎡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약 19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열린 학교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