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와 경북 전 지역이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산과 놀이공원 등지에는 더위를 식히려 야외활동을 나선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안동의 낮 최고기온이 31.2도를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대구 29.7도, 봉화 31.1도, 문경 30.2도, 구미 29.3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아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무더운 날씨에 스파밸리 등 인근 놀이공원과 워터파크에는 일찍부터 발길이 이어졌으며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 등은 고공 슬라이드와 파도풀을 즐기며 한낮의 더위를 식혔다. 팔공산과 비슬산 등 유명산에도 일찍부터 등산객들이 몰려 산행을 즐겼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산을 찾은 사람들도 나무 그늘 아래서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무더위를 피했다. 대구 동성로 등 시내에는 가벼운 옷차림을 한 학생들과 연인들이 쏟어졌으며 더운 날씨를 피해 영화관과 백화점 등 실내를 찾아 영화를 보거나 쇼핑 등을 즐겼다. 한편 오후 4시 현재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는 나들이 갔다가 돌아오는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상주터널 부근 2㎞ 구간이 정체중이며 88고속도로 대구방향 고령나들목 부근에서도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아직 나들이 차량들로 인한 큰 혼잡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오후 6시를 넘어 빠져나간 차량들이 몰려 지정체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대구기상대는 "13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으나 낮동안에 대기불안정에 의해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전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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