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을 차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도네시아 아거스 마르토와르도조 재무장관은 이날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라가르드 장관은 이미 유럽연합(EU)과 미국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이날 신흥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집트를 방문해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집트 나빌 엘 아라비 외무장관은 "이집트는 차기 IMF 총재로 라가르드 장관을 지지한다"고 알렸다.
또 아랍에미리트(UAE)도 라가르드 장관을 지지했다. UAE의 오바이드 후마이드 알 타예르 재무장관은 "아랍에미리트의 라가르드 지지는 그가 프랑스 재무부를 이끌며 이룬 업적들을 토대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IMF 총재 후보는 11일 이스라엘 스탠리 피셔 중앙은행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3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피셔 은행장은 팔레스타인의 지지를 받고 있다.
라가르드 재무장관은 유럽연합(EU)과 미국, 러시아 등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 멕시코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중앙은행 총재는 중·남미 12개국이 지지하고 있다.
IMF 총재는 30일 24개국 IMF 집행이사회의 투표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