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과 관련된 기밀 내용이 담긴 이른바 '펜타곤 페이퍼' 전문이 40년 만에 공개된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린든 B 존슨 도서관은 7000쪽 분량의 이 문서를 13일(현지시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보스턴의 존 F 케네디 도서관, 캘리포니아주(州) 요바린다의 리차드 닉슨 도서관, 메릴랜드주 칼리지파크 국가기록원에서도 동시에 문서를 공개한다. 앞서 뉴욕타임즈(NYT)는 1971년 6월13일부터 이 문서에 담긴 내용을 연일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연방법원은 NYT에 출고 중단을 명령했다. 이에 반발한 다른 신문들이 이 문서 내용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를 둘러싼 법정 투쟁이 이어졌다. 이 과정이 미국의 언론 자유를 크게 신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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