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종이없는 사무환경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시는 제2의 행정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조직 내부의 관행적 낭비행태를 개선하고 비용절감과 그린행정을 동시에 펼치기 위해 종이 없는 사무환경 조성에 적극 매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회의서류 작성을 금지하고 PPT 적극활용, PPT 회의자료 출력안하기, 간단한 내용은 회의 대신 전화나 편지쓰기 등을 활용해 종이 없는 회의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종이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2쪽씩 모아찍고 이면지 사용을 의무화 하는 등 프린트 방식도 개선하고 보고서 작성 시 표지 작성을 하지 않고 글자크기와 간격을 조정하는 등으로 문서 작성 방법도 변경키로 했다.
테블릿 PC 및 아이패드 보급,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빔 프로젝트 설치, 스마트폰 어프리케이션 개발 등 종이없는 IT 환경을 구축하는 일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시는 부서별 연간 종이사용 한도를 설정하고 범위내에서 종이를 사용하는 그린 쿼터제를 운영하기 위해 현재 지난해 종이 사용량도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사용량이 집계되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0% 이상의 종이 절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출력시 A4 용지 1매를 아껴쓰면 용지10원과 토너 30원을 포함해 40원 정도의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자결재시스템 등 행정의 사무자동화에도 불구하고 복사용지 사용량은 줄지 않고 있다”며 “종이 없는 사무실은 비용을 절감하고 그린행정을 추진하자는 의미도 있지만 공무원들의 일하는 행태를 문서위주에서 현장위주, 시민위주로 바꿔 주민들과 호흡하면서 공공서비스를 높이자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원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