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산불이 단일 화재로는 주 내에서 역대 최악의 피해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 앨런 바르바인 대변인은 "이날 기준으로 산불 피해면적이 거의 2000㎢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바르바인 대변인은 "애리조나주와 뉴멕시코주를 연결하는 아파치싯크리브스국유림을 통해 루나까지 산불이 확산됐다"며 "1만 여명의 시민들이 대피하고 36채의 가옥이 불에 탔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뉴트리오소 거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며 "며칠 안으로 산림 지역 전원마을인 알파인과 그리어 등지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산림감시인인 크리스 스노프는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삼림당국에 진화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당국이 무시해 사태가 확산됐다. 해당자들의 신원을 확인해 이번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동안 가장 큰 산불은 2002년 '로데오 체디스키 산불'로 당시 1890㎢를 태우고 건물 491채가 파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