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전문직 기술과 기능을 가진 여성을 계약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다문화 친화형 취․창업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새마을 부녀회와 연계해 멘토링 지원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6월 한 달 동안 ‘행복대장정’에 나서고 있는 박승호 포항시장은 17일 여성문화회관을 방문, 다문화가족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시장은 이날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낯선 타국에 와서 어려움을 견디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포항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지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항시는 여러분들이 포항시민으로 살아가는데 어떠한 불편도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으며 자랑스런 포항시민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시장은 이를 위해 “1억원을 들여 현재 장소 문제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포항시의회 지하 1층으로 이전, 전용공간을 마련해 우리말 배우기 등 각종 적응 교육을 할 계획이며 결혼이주여성이 자신의 고향 나라에서 익힌 기술을 한국에 적용할 수 있는 취업과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 이들이 우대받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읍면동에 있는 새마을 부녀회와 연계, 이들이 다문화가족에 대한 멘토링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다문화 가족 중에 기능과 경력 등을 살펴 구청 민원실이나 보건소에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박시장은 이날 경북여성대회 출전팀인 다문화가족 합창단 ‘다소리세오녀합창단’ 연습현장을 방문해 격려했으며 중견여성대학수료자와 제빵 만들기, 향토음식반 수강생들을 만나는 등 여성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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