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이 걸어서 출근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뒤늦게 알려지면서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권 시장은 이미 출범초기부터 경청과 소통의 열린 시정으로 매월 14일 '시민과 대화의 날'과 25일 '소통의 날' 추진으로 각계각층과 대화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 시장의 도보 출근은 벌써 3개월째다. 안동시 옥동에서 명륜동 시청까지 매일 50분 가량을 걸으며 주변 환경도 살피고 신도청 부자안동 건설에 대한 구상에 여념이 없다.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하고 건강도 챙길 겸 도보 출근을 시작한 권 시장은 가로환경이나 출근하는 시민들 표정을 통해 다양한 시정 구상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고 한다. 장날이던 지난 17일에는 권 시장의 출근 시간이 더욱 길어졌다. 장날은 농민들과 장을 보러온 시민들 '만남의 장'이자 민생을 챙길 수 있는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다. 시장 상인 조재만씨는 "창 모자에 파란색 점퍼와 하얀 면장갑을 착용하고 장터와 골목 곳곳을 돌면서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거리민심을 읽고 있는 권 시장을 처음에는 주민들이 잘 알아보지 못했다"며 "도보 출근 중 만나는 권 시장의 모습을 통해 부자안동 건설의 희망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매월 '시민과 대화의 날'과 '소통의 날'을 통해 지금까지 16차례에 걸쳐 1000여 명의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김상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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