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중국 해군 함정들이 통킹만에서 이틀 간에 걸친 공동 순시를 벌였다고 베트남 국영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남중국해에서 빚어졌던 양국 간 긴장 고조가 완화되기 시작한 조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베트남과 중국 관계는 지난 한 달 사이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으로 크게 악화됐었다. 베트남 뉴스는 베트남 해군함정 2척과 중국 해군함정 2척 등 모두 4척의 함선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550㎞에 이르는 양국 간 경계선에 대한 공동 순시를 했다며 공동 순시는 해상의 안보와 질서를 유지하고 어선들의 활동을 감독함으로써 어업협력 합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베트남 국방부에서 발행하는 인민군보는 양국 해군함들이 깃발 및 조명 등을 이용한 통신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고 전했다. 인민군보는 이어 베트남 해군 함정들이 공동순시를 마친 후 중국 항구를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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