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관리들이 21일(현지시간) 내년 10월부터 흡연의 폐해를 보여주기 위해 담뱃갑에 부착되거나 광고에 사용될 9종류의 그래픽 도안을 공개한다.
새로 공개될 그래픽에는 시체의 모습과 흡연으로 망가진 폐의 모습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담배산업을 미 식품의약국(FDA) 통제 아래 두기로 결정했다.
캐슬린 시벨리우스 미 보건장관과 마거릿 햄버그 FDA 커미셔너는 이날 백악관에서 새 경고 그래픽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 2009년 가족흡연 방지 및 담배통제법 제정 이후부터 흡연의 폐해를 보여주는 이미지를 모든 담뱃갑에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담배 광고의 윗부분 20%는 의무적으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채워넣도록 하고 있다.
흡연반대 단체인 '담배없는 세상의 아이들 운동'(Campaign for Tobacco Free-Kids)은 기존의 문자 경고문보다 이미지를 통한 경고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