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영,신광도)는 최근 대책회의를 갖고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문제로 구미시와 대구시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운지 벌써 10개월이 지났다"며 "지난 해 8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가 8월말 발표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구미의 민심은 크게 동요하고 있다"며 대구시와 국토해양부의 어설픈 정책 추진에 대해 질타했다.
반추위 관계자는 21일 성명을 통해 "예비타당성 용역을 맡은 KDI는 물수지 분석 등 취수원 이전과 관련, 제반 문제에 대해 재검토 하는 등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최종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그동안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대구시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예비타당성 용역의 본질을 흐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KDI와 기획재정부는 아직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마무리 단계에서 진퇴양난에 처해있어 대책이 뒤 따라야 할 것"이라며 "툭하면 대구시는 구미하수처리장의 방류수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언급하는 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추위는 "구미시와 대구시의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과 낙동강 유역 환경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확인해보니 결과는 예상과 달리 대구시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이 도리어 구미시 하수처리장 수질보다 못하다"며 "낙동강 구미구간의 수질 오염보다는 대구구간에서 수질이 더 많이 오염이 되고 있어 금호강과 낙동강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라고 주장해 난항이 예상된다. 홍경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