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태권도학과 장민호씨가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승리,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장씨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남자 -63㎏급 1위를 차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번 국가대표선발전은 8월 12일부터 중국 쉔젠(심천)에서 개최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할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로, 전국 대학에서 겨루기 부문 850여명, 품새 부문 200여명 등 모두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겨루기 부문에서 남녀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16명 중 비수도권대학 출신은 계명대 장민호씨를 비롯, 동아대 곽도훈(+87㎏급), 조선대 우스미(-67㎏급)씨 등 3명만 이름을 올렸다. 장민호씨는 “우선 큰 기대 없이 출전했는데 국가대표로 선발돼 너무 기쁘다”며 “이런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해준 교수와 감독,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재정 계명대 태권도부 감독은 “선수층이 얇은 지방대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했다는 사실에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요즘 지방대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기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국가대표 배출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그는 또 “장민호 학생은 비록 신장은 작지만 늘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특히 경기에 대한 집중력은 어느 누구보다 높아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체계적인 훈련으로 본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지난 2010년 10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폴란드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지난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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