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28일 오후 4시 두류네거리에서 서대구로 자전거전용차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중현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자전거타기동협의회원,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천왕메기 공연과 준공식, 두류네거리에서 만평네거리까지 4.1㎞ 자전거 라이딩 등을 진행했다.
자전거전용차로는 국비 8억8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대구로(두류네거리↔만평네거리) 총연장 8.2㎞, 폭1.3m 규모로 완공했다.
특히 기존의 자전거전용도로가 대부분 차로를 축소해 통행인구가 적은 도시외곽지나 강변에 건립하는 것과 달리 이번 자전거전용차로는 사람과 차량이 가장 많이 통행하는 서대구로에 설치됐다.
또 차도와 자전거전용차로 경계지점에 태양광 표지병을 설치해 야간 자전거이용자의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밖에 소방도로 접속구간과 보차도 구간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차도와 자전거전용차로를 구분하는 경계석이나 경계봉을 설치하지 않았다.
이에 구청은 일부 택시나 승용차가 불법 주·정차가 우려됨에 따라 서대구로 자전거전용차로 관리계획을 수립, 서구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인력 41명을 활용해 불법 주·정차행위를 계도와 관계부서와 합동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서중현 구청장은 "서대구로 자전거전용차로는 레저용에서 생활형 자전거 이용인구가 증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동 주민센터별로 구성된 자전거타기생활화협의회 회원들이 솔선해 자전거타기운동을 전개시켜 자전거이용문화 확산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구를 지역의 자전거시범도시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