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 3년 간 화재로 인해 3865명이 사망하고 1967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제11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보고에서 29일 2008~2010년 사이 화재 피해에 대한 집계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에서는 39만8000건의 화재로 52억1000만 위안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앞선 3년 간(2005∼2007년) 대비 화재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각각 37%와 33.8% 감소한 수준이다. 이에 반해 재산 손실은 5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방대원들은 화재 현장에서 32만8000명을 구조하고 124억1000만 위안 상당의 재산 피해를 줄였다. 하지만 소방대원 29명이 숨지고 216명이 부상했다. 보고서는 또 일부 지역의 소방시설 부족 실태를 지적하며 적절한 소화전 설치와 소방서 추가 신설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은 "중국이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소방시설에 대한 새로운 도전 과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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